추석 상차림 차례상 차리는 법 A to Z

생활꿀팁 / / 2021. 9. 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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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단 추석 차례상 차리는법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추석 차례상 그림

 

가장 기본적인 차례상의 구성입니다.

 

혹시 이 그림이 이해가 잘 안되시면 다음 그림도 참고해보시면 더 확실하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특히 추석의 경우에 송편의 위치가 헷갈리실수도 있는데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합니다.

 

차례상은 기본적으로 먹는 사람(조상?)의 입장에서 구성이 되는데요.

 

당연히 가장 가까운곳에 밥과 국이 있고, 메인반찬인 고기와 생선이 나오고, 탕이나오고, 후식 및 과일이 끝에 배치되는 것이죠.

 

절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5열이 가장 가까이 위치하게 됩니다.


차례상을 배치하는 원칙1

 

대추가 위치한쪽이 서쪽이고, 한과가 위치한 쪽이 동쪽입니다.

 

차례상을 차릴때 몇가지 사자성어로 단축해서 기억을 하고 있으면 편리한 부분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몇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 조율이시 : 대추-밤-배-감 순서로 배치.
  • 두동미서 : 생선같은 경우엔 머리가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도록.
  • 좌포우혜 : 포는 좌측끝, 식혜는 우측끝.
  •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과일은 서쪽에
  • 숙서생동 : 익힌 나물은 서쪽, 생김치는 동쪽

차례상을 배치하는 원칙2

 

1. 참치, 넙치, 꽁치등 '치'가 들어가는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

2. 잉어나 붕어같은 비늘이 억센 생선 안올린다.

3. 복숭아처럼 털이 많은 과일은 올리지 않는다.(털있는 과일은 귀신을 쫓는 힘이 있어서 제사등에 사용하지 않는다고함)

4.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빨간김치X)

5. 팥을 사용하려면 하얀고물로 사용. 마늘도 자제.(귀신을 쫓는다고 알려져 있음.)


차례 지내는 순서

1. 강신

 

제사의 주체인 제주가 향을 피우고, 옆에서 도와주는 집사가 잔에 술을 3번에 나누어 붓습니다.

 

주체자가 두번 절합니다.

 

2. 참신

 

모든 사람이 두번 절을 합니다.

 

3. 헌주

 

제주가 신위에 잔을 올리는 절차입니다. 상위에 바로 술을 따릅니다.

 

4. 삽시정저, 계반삽시

 

밥뚜겅을 열고 숟가락을 꽃습니다. 젓가락을 고기나 떡같은 곳에 올려둡니다.

 

5. 시립

 

조상님이 식사를 하는 시간입니다. 일동 뒤돌아서 있거나, 잠시 다른 자리로 이동해서 기다립니다.

 

6. 철시복반

 

다 드셨다고 생각하여 수저를 거두고, 밥뚜껑을 덮습니다.

 

7. 사신

 

일동 2번 절을 합니다. 신을 보내드리는 과정입니다. 경우에따라 지방과 축문을 태우기도 합니다.

 

8. 철상, 음복

 

차례 기물을 정리하고, 차례상에 올렸던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이상으로 추석 상차림, 차례상 차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해 추석의 경우 2차 접종완료자가 있으면 8명까지 집안모임이 가능하다고하니 작년보다는 좀 나은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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